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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트랑 여행경비 얼마나 나올까?

by 신나는다큐 2024. 9. 10.

최근에 나트랑 여행을 다녀왔다.

6박7일로 좀 길게 다녀왔고 리조트에서만 묵었다. 

리조트는 전부 나트랑에서 좀 거리가있는 공항쪽의 캄란지역으로 예약을 했다.

첫 3박은 깜란 알마리조트에 묵었고, 이후3박은 모벤픽리조트에서 묵었다.

 

다녀오고나서 총경비를 계산해보려고 한다.

 

우리는 총 6인이었다.

친구네 가족이랑 같이갔다.

와이프들끼리도 친하고 우리딸이나 친구딸이나 10살로 나이도같고 성격도 비슷해서 엄청친하다.

 

모든비용은 6인기준이다.

 

#1 비행기값

베트남항공

5월29일 아침 출국

6월5일 새벽 입국

6인 총 226만원

어른이나 아이나 크게 가격차이가 없었다.성인이 375,000원 어린이가 319,000원이었다.

최대한 저렴하게 새벽입국으로 선택했다.

저녁 10시 비행기였는데 그때는 애들도어차피 잘시간이 아니라 크게 상관이 없겠다 싶어서였다.

결과적으론 잘한선택이었다. 비행기에서 나는 불편해서 한숨도 못잤지만 집까지 차타고올때도 긴장해서 그런지 졸리진 않았다.

나름 베트남 국적기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다.

 

 

 

 

 

 

 

#2 리조트(알마)

알마리조트는 내가 가고싶어서 선택했다. 가기전에 검색을 해봤을때 가장 깔끔해보였기 때문이다.

빌라동이 있고 호텔동이 있는데 호텔동으로 예약했다.

우리는 6인이라 6인이 묵을수있는 큼직한방(2베드룸 프리미엄 스위트)을 예약했다. 

베나자라는 사이트에서 예약했고, 3박 총비용은 743,000원에 예약했다.

 

 

 

 

 

 

 

#3 리조트(모벤픽)

위 알마리조트에 3박을 하고 나머지 3박은 모벤픽리조트에서 묵기로 했다. 여긴 친구네가 가고싶다고해서 친구네가 정했다. 처음에는 여기도 호텔동으로 했다가 추가금을 내고 2박은 40만원을 추가하고 풀빌라로 업그레이드 했다. 

그리고 여긴 풀보드가 있길래 풀보드로 예약했다.

비용은 3박 총 1,808,000원

 

 

 

 

 

 

 

 

 

 

#4 기타경비

 1) 첫날

 리조트에 짐을 맡기고 점심을 먹으러 나가서 시푸드 전문점에서 코스요리를 먹었다. 이름모를 엄청큰 새우도먹고 랍스터도 먹고... 어마어마하게 먹었다. 6명이서 20만원정도 나왔다.

 

먹고나선 맥주랑 애들먹을 간식 과자 과일등을 바리바리 사서 들어왔다. 과일을 호구당한걸 나중에 알았다... 간식이랑 맥주 과일사는데 5만원정도 썻다.

 

이날 저녁도 나가서 쌀국수를 먹었다. 최대한 현지인이 가는곳으로 찾아갔는데 말이안통해서 애를먹었다. 스프링롤을 5개시켯는데 6개짜리 묶음이 5개라 총 30개가 나왔다. 처음엔 맛있어서 다먹을수있을줄알았으나 나중엔 배불러서 반은 남기고온것같다. 저녁먹는데는 2만원정도 썻다. 

 

그랩은 총 여섯번이용했고 두가족이 이동하다보니 총 4만원정도 썻다.

 

첫날 쓴돈 : 31만원

 

2) 둘쨋날

 오롯이 알마리조트에서만 지냈다. 리조트내가 잘되어있어서 바로앞 수영장에서 칵테일도 먹고 버기타고 워터파크도 갔는데 워터파크가 생각보다 커서 애들이 놀거리가 많았다. 특히 워터슬라이드가 잘되어있어서 나도 몇번탔다. 사탕수수쥬스도 먹고 아이스크림도먹고...

 

점심엔 푸드코트에가서 각자 먹고싶은걸 하나씩 골라서 먹었다. 애들은 햄버거를 골랐고 어른은 볶음밥, 스테이크, 샐러드를 골랐다. 베트남치고는 가격이 싼건 아니었지만 한국에서 먹는것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정도였기에 부담은 없었다.

 

 저녁은 룸서비스를 시켜먹었다. 중간중간 전날사온 간식을 계속먹어서 피자와 햄버거 반미를 시켜먹었다. 지금생각해보면 애들은 이날 햄버거를 두번이나 시켰었네?

 

둘쨋날 쓴돈 : 12만원

 

3) 셋쩃날

 깜란에서 나트랑 시내로 나가는 날이었다. 개인적으론 알마리조트에서 모벤픽으로 옮기는날 나트랑 시내로 나가는게 좋지않나 싶었지만 다들 빨리 나트랑구경을 하고싶다고해서 나트랑으로 나가게 되었다.

가는데 1시간 반정도 걸렸다. 여섯이나 되다보니까 큰 벤을 불렀는데 편도비용은 2만5천원정도 했다.

친구가 블로그에서 봣다며 기사를 직접 카톡으로 불러서 나트랑으로 나갔는데 그랩이나 비용은 큰차이는 없었다.

한시간반동안 이동하니까 꽤 지루했다. 그냥... 나트랑근처 리조트를 잡을걸 그랬나? 싶었다.

 

 나트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네일샵 엄마들은 네일샾에서하는 발마사지 그리고 나랑 친구는 귀청소해주는곳을 갔다. 인당 15000원정도씩 들었다.

 귀지파주는게 뭐 있겠냐 싶었지만 중간중간 마사지도해주고 독특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두번다시는 하고싶진 않다. 그시간에 차리라 마사지를 받겠다.

우리가 좀 일찍끝나서 친구가 알아본 김청이라는 금은방에가서 환전을 했다. 어딜가도 한국사람이 엄청많았다. 근처식당에서 밥을먹고 더워서 커피숍에 갔다. 베트남에서 유명한 프랜차이즈 콩카페라는 커피숍이었다. 

 이때 나는 비염이 심해서 와이프랑 나는 근처 약국에 갔다. 약국가러 나온김에 유명한 반미집에서 반미도 하나샀다. 배불러서 하나만 샀는데 이게 두고두고 후회된다. 비염약은 한국에선 아바미스라는걸 썻는데 마침 갔을때 아바미스 이름이 기억안나서 뿌리는 비염약 하나달라고 번역기를 이용해서 샀다. 와이프는 렌즈세척용 식염수랑 안약을 하나샀다. 베트남에 오면 약쇼핑을 많이한다던데 개인적인 체감상 보험적용된 한국 약값이나 크게 차이가 없었다. 아마 약국에서 바로살수있는 종합감기약이나 상저난데 바르는 그런게 많이싸지않나 싶다.

이후에 우리는 크록스가게에 갔다.

근처에 크록스 공장이 있다는데 아마 거기서 몰래 뒤로빼다가 파는게 아닐까 하는생각이다. 나는 한국에서 크록스를 신지도 않았고, 애초에 관심이 없어서 그게 싼건지도 잘 몰라서 와이프한테 물어보니 한국의 1/3가격이라고 했다. 여기서만 여섯이서 20만원정도 썻다. 선물하겠다고 각자것외에도 몇개씩샀다.

작은가게에 한국사람이 너무많아서 바닥에 내려두고 신어볼 틈도 쉽게나지않았다. 애들은 비즈고르느라 신났고 어른들은 신발신어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크록스신발을 사고나서 롯데마트로 갔다.

과일, 젤리, 베트남라면, 포장해서 파는 음식들을 바리바리 사다가 알마리조트로 돌아오니 저녁이었다.

저녁은 마트에서 사온음식들을 먹었다.

 

세쩃날쓴돈 : 54만원

 

 

 

 

4) 네쩃날~여섯쩃날

 모벤픽리조트에선 쓴돈이 거의없었다.

 알마에서 모벤픽으로 넘어갈때 쓴 그랩비용, 모벤픽에서 애들 그림그리기같은 액티비티, 와이프들 마사지샵간것 음료몇잔사느라 쓴게 전부였다.

 모벤픽에서는 전부 풀보드였기때문에 식비가 따로 들게없었다. 

 이번에 여해하면서 느낀건 굳이 풀보드로 갈필요가 없다는거였다. 인당 메인요리 1개씩 매 끼니마다 시킬수가 있었는데 메인요리 하나하나가 양이 꽤 많았다. 그런걸 열살짜리앞에도 하나씩 주니 배가 안 부르고 배길수가 없었다.

 

모벤픽리조트에서 쓴돈 : 8만원

 

 

 

5) 출국하는날

 출국날까지 이미 환전해둔 베트남동이 많이 남은상태였다. 그리고 체크아웃이후 비행기시간까지 시간이 비엇기 때문에 온가족이 마사지샵에 갔다. 전날 예약하니 시간맞춰 리조트로 픽업을 왔다. 두시간짜리 코스였는데 두시간이 삼십분처럼 느껴질정도로 잘받았다. 공항에서는 기다리면서 공항내에서 컵라면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코코넛도 먹었다. 

 그때 생각해보니 베트남와서 코코넛을 한번도 못먹어서 사먹었는데 와이프가 너무만족해했다. 진작 먹어볼걸그랬다고...

 공항은 뭘사도 현지보다 비싸서 코코넛한개에 만원정도 했던걸로 기억한다.

 

출국날쓴돈 : 24만원

 

#5 어른4 어린이2 모두 여행에 쓴 비용?

 

 

여섯명 총 여행비용 610만원.

 

 개인적으로 모벤픽리조트는 알마리조트만큼 만족스럽진 않았다. 수영장도 풀빌라의 풀은 깨끗햇지만 공용풀은 좀 많이 지저분했고, 조식도 딱히 맛있지 않았다. 반면 알마리조트는 너무나도 깨끗했고 수영정도 물이맑았다. 아마 수영장이 스무개가까이 되니까 사람이 분산되어 그런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알마리조트에 있던 워터파크도 너무 좋았다. 사람이 너무많지도 너무적지도 않아서 애들이 놀기 좋아보였다.

 만약 지금 다시 위 여행계획을 세운다면, 처음3박은 나트랑에서 가까운 리조트나 호텔을 예약하고 나트랑 시내구경을 위주로, 이후3박을 알마리조트에서 나가지고않고 편하게 쉬는걸로 하겠다.

 그리고 가능하면 풀보드로 예약하자는 주의였는데 이번에 절실히 느꼈다. 풀보드를 선택하지 말고 그냥 그돈으로 그때그때 사먹는게 좋았을거같다.

 

이번 여행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이번엔 나트랑 바로옆 달랏여행으로 계획을 짜보았으니 아래글도 여행에 참고가되길...

두달뒤 베트남 달랏여행을 간다면? 비용을 계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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