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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덕산 스파케슬 근처의 맛집(지인이 오면 데려가는 음식점)

1. 맛집을 소개하기 앞서...


맛이라는게 주관적인탓에 지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이나 현재 덕산에 살고있는 주민입장에서 자주가는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또한 맛집이라는 단어가 위험하다고 생각하기에 이 글에선 맛집을 '맛있어서 지인이 덕산에 놀러오면 데려가는 음식점' 이라고 정의하겠다.

딱히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식욕이 왕성하진 않지만 처가식구가 예산 사람들이라 나름 덕산근처 유명한 음식점들을 많이가봤다고 생각한다.

음식점에대한 포스팅을 하게될줄은 몰라서 음식점에서 따로 사진이나 영상을 찍진않았다.

인터넷에 맛집을 검색하면 순 광고뿐인게 답답해 나라면 이렇게 할텐데 하는 마음에 즉흥적으로 적어보는 포스팅이라 볼거리보단 읽을거리 위주로 포스팅이 될것같다.



2. 덕산근처의 맛집

덕산은 맛있는게 없다. 라기보다. 덕산에 왔으면 이건 먹고가야지~ 라고할만한게 없다.

덕산은 관광지인 특성상 뜨내기를 상대하는 음식점들이 많아 대체로 물가는 비싸고 맛있지도 않아 지인이오면 차타고 5~10분정도 나가서 대접을 한다.




1) 삽다리 칼국수


일반칼국랑 다르게 콩을 갈아넣은 콩칼국수가 유명하다. 고기육수에 콩을 약간만 갈아넣은건지 정확히 알순없지만 고소하고 부드럽다.

어디가서 먹어볼수없는 맛이라 아마 보통사람들은 처음먹어보는 맛일거라고 생각한다.

구지 지인들이 안오더라도 자주가서 먹는곳이다.

주말이나 점심 저녁시간엔 사람이 많이붐벼 기다려야할정도다.


2) 대교식당

덕산에서 좀 멀리떨어져있지만 시골에서 이정도거리는 거리도아니다.

이곳은 가족들이 내려오면 데려가는곳이다.

여긴 계절에따라 파는종목이 다르다.

여름엔 콩국수, 겨울엔 팥칼국수 그리고 환절기엔 두가지 메뉴를 맛볼수있다.

이곳콩국수엔 얼음을 넣어주지도 않고 다른곳처럼 차게해서 주지 않는다. 내가먹던 콩국수가 원래 이런맛이었나 싶을정도로 맛있고 고소하다.

팥칼국수도 정말 맛잇는데 건강한 음식을 건강하게 파는곳이라고 생각한다.

주로 어른들이 오시면 데려가는곳이다. 정말 좋아하신다.



3) 대흥식당

어죽을 파는곳이다.

이름만 들으면 비리고 맛없을것같아서 꺼려지지만 실제론 추어탕과 비슷하다.

약간 매콤하고 안에 수제비 국수 밥이 들어있다. 보기엔 개밥처럼보이지만 정말맛있다.

지인이오면 데려가는곳 1순위가 이곳이고 다들 맛있다고 한다.

지인중에 한명은 만나기만하면 어죽먹고싶다고 하더니 충남 놀러와서 만나기전에 혼자 어죽먹고 올 정도니 말 다했다.



3. 초딩입맛인 내가 좋아하는 덕산 내 음식점

집근처에서 개인적으로 자주사먹는곳들이다.

어디서든 먹을수 있는것들이라 지인들을 데리고가서 먹을정도는 아니다.



1) 피자마루

덕산에 피잣집이 꽤 많다. 코모도피자, 59쌀피자, 피자마루

수년을 도미노피자만 먹다보니 다른피자는 맛이없다 느껴져서 매번 멀어서 배달도 안되는 홍성에 있는 도미노피자까지 차타고가서 사왔었다.

그러던중 올초에 피자마루가 생겨서 싼맛에 사먹어본뒤로 여기서만 사먹는다.

여기도 배달은 안되지만 꺠끗하고 정말 맛있다. 그래도 덕산안에 있으니 가깝다. 그리고 엄청싸다.

앉아서 먹을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항상 주문해서 집에가져와 먹었었다.

이쪽에 놀러온거라면, 밝은 대낮 여기서 포장해서 충의사에 있는 식탁의자에서 먹으면 좋을것같다.

코모도피자는 집에서 엄마가 해준 피자맛? 이라고하는게 좋을것같다.

피자마루는 어디서든 먹을수있으니 덕산에 놀러왓다면 특색?있는 코모도피자도 괜찮을것같다.


2) 이삭토스트

여긴 문을 잘 열질않는다.

주인이 재미로 이삭토스트를 운영하는느낌이다.

두번가야 한번 문이열려있다.

이삭토스트를 좋아하는 음식점에 넣은이유는 주인아줌마가 정말 깔끔해서다.

손님도 얼마없어 토스트시키면 만드는걸 관찰하곤 하는데 주방내부가 정말 새것처럼 항상 깨끗하다. 

장담컨데 이삭토스트를 파는곳중에서 덕산점이 제일 깨끗할거다.


3) 면사무소

면사무소가 아니라 면을 파는 사무소라는 의미인것같다.

개인적으론 가게이름을 잘못지었다고 생각한다.

이곳에 전화해서 예약을 하거나 사람들한테 말을할때 뭐라고해야할까?

뭐 애초에 뜨네기가 아닌 동네장사라면 상관없지만.

그래서 그런지 여긴 뜨내기보단 동네사람들이 자주가는듯하다.

평일점심에도 사람이 꽤 붐비는걸 봤다.

이곳은 최근에 2번갔었는데 돈가스, 모밀을 먹었었다.

모밀은 국물이 너무 작은데 나와서 마지막즘엔 부족한 느낌이지만 면이 정말 맜있고,

돈가스는 경양식돈가스느낌으로 왕돈가스가 나오는데 바삭한게 맛있다.

도시사는사람에게 그리 특별한 맛은 아니겟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깨끗하다.




4. 좀 더 사족

덕산에 살면서 쓰레기같은 음식점이나 배달음식점들을 많이봤다.

이런음식점이 어떻게 안망하고 지금까지 영업을 하고있지?

하는 의문이 드는 음식점도 있고...

만팔천원짜리를 2만원이라며 사기치는 배달원도 봤다.

덕산이 보통동네가 아닌  관광지이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먹는걸로 장난치는사람들 제발좀 망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