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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야아일랜드리조트 코타키나발루 여행팁 (가야아일랜드, 수트라하버)

코타키나발루 가야아일랜드 리조트 여행 팁


1. 체크인


가야아일랜드 리조트는 이름에서 알수있듯 섬에 있는 리조트기때문에 배를타고 들어가야 한다.

가야아일랜드로의 이동은 수트라하버 리조트안에 있는 수트라하버 마리나 클럽 건물 1층에서 할수있다.

수트라 하버 리조트는 크게 2개의 숙소동으로 이뤄져 있는데 2개의 숙소동의 중앙에 마리나 클럽이 있으며, 숙소동에서 마리나 클럽으로의 이동은 셔틀버스로 가능하다.

수트라 하버 마리나 리조트 위치


혹시 나처럼 수트라하버에서 묵었다면 거리상으론 걸어갈수도 있긴하겟지만 호텔직원한테 말하면 셔틀버스를 불러준다.

다른곳에서 묵고 가야아일랜드로 들어가게 되는상황이라면 수트라하버 마리나클럽으로 가달라고 하면 된다.

가야아일랜드로 들어가는 배편은 오전10시, 12시, 2시가 있다. 두시간 간격으로 있는건진 모르겠으나 보통 2시까지 체크인이기 떄문에 12시나 2시배를 타고 들어가는게 좋지않을까 생각된다.

나는 12시 배편으로 들어가 섬에 도착한 후 바로 체크인을 도와줬다.

서류상 체크인 시간은 2시였지만 실제론 12시가 약간넘은시간에도 별무리없이 체크인을 할수있었다. 

체크인시 내가 예약한 패키지론 어떤걸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지 설명해주니까 잘 들어보는게 좋다.




2. 식사

나는 모든 식사가 포함된 패키지로 갔었다. 때문에 전일정 식사포함된 패키지 기준으로 설명하도록 한다.

혹시라도 전일정 식사포함이 아닐경우 매끼마다 2인기준 15만원정도를 각오하고 가야하기 때문에 꼭 아침점심저녁 식사가 모두포함된 패키지로 가길 권한다.

식사를 할수있는곳은 총 네군데로 피에스트 빌리지, 피셔맨코브, 풀바 그리고 타바준베이 가 있다.


가야 아일랜드 리조트 지도


전일정 식사가 포함된 패키지로는 아침, 점심, 저녁 모두 피에스트빌리지 에서 할수있고 점심에만 풀바나 타바준베이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

다시말해 점심엔 피셔맨코브를 제외한 아무데나 가서 식사를 할수있다.

재밋는점은 피셔맨코브는 따로 드레스코드가 정해져있다. 신발을 신어야 하고 수영복이나 반바지차림은 입장불가다.

타바준 베이는 프라이빗 비치로 따로 또 배타고 나가야 하는데 배는 매시간마다 왕복운행하며 식사전에 가서 먹으면 된다.

나는 주로 피에스트 빌리지나 풀바에서 식사를 해결했다.


a. 아침식사 - 피에스트 빌리지


아침식사는 뷔페형식으로 한국에서 흔히먹을수있는 그런 뷔페를 생각하면 편하다.

빵종류와 과일, 셀러드, 커리와 난, 시리얼과 과일주스 그리고 중국식 누들등이 있고 메뉴가 조금씩 바뀌긴 하지만 매일 비슷한 음식이 나오는 일반뷔페를 생각하면 편하다.

물을제외한 모든음료는 유료인데 반해 아침엔 커피가 패키지에 포함되었으니 커피를 권할때 거절할필요 없이 아이스커피를 마시면 된다.



b. 점심식사

 1) 피에스트 빌리지

피에스트 빌리지에서의 점심은 아침과 또다르다. 

점심엔 뷔페가아닌 일반음식점처럼 메뉴판으로 골라야 한다.

가격을보면 메인메뉴 하나에 한화로 3~5만원정도고 디저트나 에피타이져도 가격이 상당한데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전일정 식사포함의 경우 1인당 메인메뉴 1개와 디져트or에피타이져중 1개를 선택할수 있다.

메인메뉴의 가격도 차이가 꽤 나는데 상관없이 고르면 된다.

나는 메뉴표의 가격을보고 불안해서 몇번을 물어봣다. 식사포함이면 이거 정말 돈안내도 대는거냐고...

어쩃든 피에스트 빌리지에선 1인당 메인메뉴 1개와 디져트나 에피타이져 1개씩 고를수 있다.

음료는 자꾸 탄산수를 권하는데 물을 제외하면 모두 유료다. 탄산수만 해도 1개에 6,000원정도 하니 저럼한 가격은 아니다.

 2) 풀 바

점심식사를 풀바에서 주문하기로 결정했다면, 1인당 1메뉴를 고르면 된다.

여기도 역시 물을 제외한 음료는 모두 유료다.

피에스트 빌리지에서도 먹을수있는 피자나 햄버거외에 벤또, 스시도 있었다.

 3) 타바준 베이

여긴 한번들어가려면 배도 시간맞춰 타야하고... 개인적으로 분위기가 별로라 가서 먹어보진 않았지만 여기도 마찬가지로 1인 1메뉴를 시킬수 있고 음료는 역시 유료다.



c. 저녁식사

저녁식사는 다시 피에스타 빌리지에서 하면된다.

저녁은 또 아침 점심과 다르게 주방장들이 만들메뉴를 정해서 적어두는데 적혀진 메뉴와 디져트중 한개씩 선택하면 된다.

그림도 없고 양식과 커리를 제외하곤 대부분 생소한 음식이라 적혀진 글만보고 시켜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보통 약 15가지정도의 메인메뉴가 있고 그만큼의 디져트와 에피타이져도 있었다. 

나는 친구커플을 포함해 네명이 신혼여행을 간터라 저녁식사를 한번시키면 정말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졌다.

양이 너무많이 남은게 아까우면 남은건 포장해달라고 하면 일반음식점처럼 따로 포장도 해준다.

과일과 빵은 뷔페처럼 이용하면 되고, 저녁역시 음료는 유료다. 

그리고 케잌이나 푸딩을 1인당 4개씩 더 선택할수 있는데 우리는 보통 그걸 포장해갔었다.



d. 맛에 관하여...

개인적으로 햄버거는 꽤 먹을만 했다. 일단 크기부터 엄청나서 둘이서 한끼식사대용으로도 괜찮을 양이고 맛도 있었다.

피자는 두판을 시켜봣는데 두판대 해물이 들어가있었으며, 비린내가 느껴져 맛있게 먹지는 못했다.

음료는 무알콜칵테일이 정말 맛있었다. 바텐더에 따라 맛이 차이가 있었다.

이외 생소한 음식들중 가재요리나 새우요리가 맛있었는데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다.




3. 액티비티

액티비티는 유료 액티비티, 무료 액티비티가 있는데 이 둘의 구분은 체크인시 나눠주는 안내책자에 적혀있다.

가야리조트안에서 할수있는 액티비티는 여러종류가 있었는데 내가 말해줄수 잇는건 카약과 스노쿨링 뿐이다.


가야 아일랜드 안에서 할수있는 액티비티와 가격표

a. 스노쿨링

선착장 근처에서 할수있는 스노쿨링(32링깃)과 배타고 해상공원으로 나가서 하는 스노쿨링(132링깃)이 있는데 난 선착장근처에서 하는 스노쿨링을 해봤다. 

스노쿨링이 뭔가 했는데 그냥 물안경에 입으로 숨쉬는 호수가 달린걸 끼고 바다구경하는거였다.

물속에 물고기가 정말 엄청나게 많이 있고 산호도 많아서 재미는 있었으나...

물이 너무 따가웠다. 해파리, 산호에서 나오는 무언가가 사람몸을 따갑게 한다고 했다. 인체에는 무해하다는데 여행을 다녀온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리가 따끔거린다.

스노쿨링을 신청한사람은 우리커플과 외국인 커플 단 두팀뿐이었다.

대부분의 여행객이 액티비티를 잘 하지않는것 같았다.


b. 카약

액티비티 유료카약(53링깃)도 있지만, 해변에 비치된 카약을 그냥 쓸수도있다.

유료카약은 카약을 배우는게 아니라 카약을 타고 아마존 정글같은곳을 들어가는데 가면 뱀도 있고...

해변에 비치된 카약을 사용할땐 가능하면 4시이후에 하는게 좋다. 햇볕이 덜 따가워서 임산부인 와이프를 태우고 나가기에도 무리가 없었다. 가야아일랜드에서 정말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

가야 액티비티 스케쥴표



4. 기타

a. 타바준베이엔 해변에 선베드 몇개와 해먹 세개가 있다. 특별한건 없고 배타고 가는곳이라 보트타는 재미가 있다. 운좋으면 야생 멧돼지도 볼 수 있다.

b. 원숭이는 엄청 많다. 하지만 잘 보이진 않는다. 원숭이가 물건을 훔쳐가고 집에 침입한다고 직원들이 새총으로 내쫒기 때문에 숙소쪽으로 잘 오지 않는듯하다. 도착 첫날 원숭이가 엄청많았는데 그뒤론 불 수 없었다.

c. 상점이 하나 있다. 기프트샵으로 기념품을 주로 팔고 수영복도 있다. 하지만 가격이 엄청비싸다. 

d. 가야 아일랜드로 들어갈때 과자를 꼭 사가자. 가야아일랜드에 한번 들어가면 나왓다 다시 들어가는데 1인당 약 4만원정도의 비용이 들고 안에서 파는 과자도 거의 없다. 프링글스나 라면같은 저녁에 쉽게 먹을수 있는 요깃거리를 사가도록 하자.

e. 옷을 많이가져갈 필요가없다. 어차피 가면 수영복 하나만 입게 댄다.

f. 숙소에 비치된 가방 쪼리 우산은 가지고 다녀도 되기때문에 따로 챙겨갈 필요가없다. 심지어 가방이나 쪼리는 그냥 들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커플도 봤다.

g. 저녁7시 이후엔 수영장 사용이 불가하기때문에 저녁에 빌라에서 놀거리를 가져가는게 좋다. 책, 드라마, 보드게임등..

h. 마사지는 한화로 약 15만원정도 한다. 외국인은 거의 안받고 한국 중국사람들만 가끔 이용한다고 한다.

i. 한글화가 안되어있다. 영어를 전혀 못한다면 낭패다.


5. 와이파이&3G데이터

와이파이가 유료인줄 알고 갔지만 무료로도 이용할수 있다.


유료(50링깃/일)는 빠르고 연결이 잘되는반면 무료는 느리고 연결이 잘 안된다.

3g데이터는 거의 안잡히니 구지 데이터무제한 로밍을 할 필요가없다.

나는 3g 데이터 로밍이 자동으로 되어있어서 여행내내 9,000원(/일)을 냇지만 인터넷 연결이 와이파이보다도 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