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 통화를 스피커와 h4n 을 통해 하려다 보니 상대방쪽에 에코가 들리는 문제가 있어 헤드셋을 하나 구매할 생각이었다.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7.1채널을 지원한다는 말에 혹해 MAXTILL사의 TRON G6000이라는 제품으로 선택했다.
특이한점은 7.1채널을 지원하려다보니 헤드셋이 usb형이라는 것이다. 덕분에 따로 드라이버를 깔아줘야 한다.
(MAXTILL TRON g6000 driver - http://comway.esellersimg.co.kr/homepageimg/driver/tron%20headset.zip )
다나와를 뒤져 인터넷최저가에 근접한곳에서 구매를 했다.
지마켓에서 택배비 포함 4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에 구매했다.
레드제품을 구매햇지만 제품이 품절이라고 연락이 와서 아무거나 보내달라고 하니 레드와 그나마 비슷한 오렌지색으로 보내왔다.
물건을 받았는데 오른쪽 로고부분이 부숴져 있었다.
택배사 탓을 할것도, 판매업체탓을 할것도 없었다. 애초에 로고부분 플라스틱이 너무 약하게 설계가 되어있었다. 부숴져서 도착한 제품의 로고부분은 헤드셋본체와 맞물려 잡아주는곳이 총 3군데있는것같아보였는데 전부 부숴져서 도착했다.
로고부분을 좀더 튼튼하게 디자인하지 않은 제조사 탓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나말고도 이렇게 부숴져 도착한사람이 여럿있었을것이다.
혹시나 해서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사용해보니 기능상에는 하자가 없어 그냥 강력접착제로 떨어져나간부분을 붙이고 사용하고있다.
사용평을 하자면,
소리는 그런데로 들을만하다. 7.1채널이라고 딱히 느껴지지는 않는 소리지만 가격대비 충분한 성능이라고 생각된다.
선 중간에 리모콘이 달려있어 소리를 조절하고 마이크/스피커 on/off 를 쉽게할수있는점이 편했다.
처음에 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드라이버도 다시깔고 이것저것 만졌는데 알고보니 마이크가 off 로 설정되어있었다. ㅋ
예전에 사용하던 헤드셋은 거의 10년가까이 썻었다. 중간에 다른 헤드셋도 삿지만 남 줘버리고 안썻던 이유가 귀가 아팠기때문이다.
10년가까이 쓴건 하도 오래사용하다보니 플라스틱이 헐거워져 귀가 눌리지않아 좋았는데...
역시 이제품도 새제품이다보니 귀가 눌려 오래쓰고있으면 약간 아팠다.
인터넷 상품평엔 귀가 편해 좋다고 하는걸보니 다른제품보다는 귀를 덜 누르는것 같다. 덕분에 차음성은 훌륭하다.
난 헤드셋 끼고있다가 뻇을때 귀가 귓등에 붙지않을정도로 헐거워야 적당한데 아마 그렇게 만들면 소리를 온전히 듣지 못하긴 할테니...
처음에 소리를 들어보고 소리가 너무커서 볼륨을 1로 했는데 볼륨1도 상당한 소리가 난다.
알아보니 usb형 헤드셋의 단점이 큰소리란다.
큰소리가 단점이라기 보다 아주 작은소리로 들을 수 없는게 단점이라고 해야 맞는말일듯하다.
참고로 볼륨을 중간이상으로 하고 헤드셋을 벗어 책상에 올려놔도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처럼 느껴질정도로 크게 들린다.
스카이프를 할때는 스카이프 내에서 볼륨을 따로 조절해서 할 수있으니 문제될건 없다.
맥스틸 홈페이지에서 판매도 하고 드라이버도 제공한다.
홈페이지 및 드라이버 다운로드 링크 http://www.comway.co.kr/html/newpage.html?cod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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