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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의

비트코인을 만원어치라도 사서 가지고 있어야한다.

이 글은....

현재 급등하는 미친 코인가격만큼.

미친소리들로 꽉차있습니다.

제 진심이기도하지만.

미친소리이니 그냥 읽고 웃어넘기시면 됩니다.

어디가서 이런소리를 하겠습니까?






2013년.

비트코인이라는 단어가 뉴스에 처음나온 해였다.

연초 10불 이하였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100불을 넘을땐 조용했다.

한국에 비트코인 거래소가 나오고 얼마 지나지않아 비트코인은  600불을 돌파했다.

이때 뉴스에 처음 비트코인이라는 단어가 나오기 시작했다.

나또한 이때 비트코인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코인 5개를 샀다.

이떄까지는 거래소를 이용한 거래도 있었지만 개인간 거래도 활발했다.

같이 만나서 비트코인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코인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파는사람들도 꽤 있었다.

그때 가지고있던사람들은 비트코인을 한두개 가지고있는게 아니었기 떄문에 커뮤니티상에서 친분이 있는사람한테 비트코인 0.1개를 그냥 선물해주고 그러기도 했었다.

물론 나는 그냥 눈팅족이었기 떄문에 오프라인으로 만난적은없었다.


내가 70만원에 샀던 비트코인은 이틀만에 120만원을 찍더니 금새 180만원까지 올랐다.

120만원일때 5개를 더사서 총 10비트코인을 가지고있었지만 어느새 다시 70만원까지 떨어져 거기서 손절했고 비트코인은 다시 떨어져 20만원대 후반까지 갔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난시점에 비트코인이 40~50만원대에서 횡보했고 나는 이때 비트코인을 다시 1개 샀다.

그리고 중간에 팩토리오 라는 게임을 비트코인으로 결제해 0.08비트코인( 당시 3만원)을 주고 샀다. 현재는 0.08비트코인이면 약 100만원정도다.




그리고 작년 6월 코빗에 이더리움이 추가되어 비트코인 0.045개를 팔아 이더리움 2개를 샀다. 당시 이더리움은 만칠천원이었다.





그리고올해 이더리움을 시작으로 코인전체의 시총이 급등했다.




더이상 비트코인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사람도 적어보인다.


물론 나또한 지금처럼 코인가격이 급등하는게 반갑지는 않다. 이는 비트코인을 단순히 투기로만 바라보게 만들뿐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급등과 급락은 반복해서야 화폐의 기능을 할수 없기떄문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조금씩은 가지고있을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이라는건 수년이 아니라 100년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본다면 말이다.

100년 뒤의 미래를 상상해보자.

인류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무엇일까?

이상기후 해수면의 상승등 다양한 위험이 있겟지만 내생각엔 방사능과 전쟁이 가장큰 걱정이 될것같다.

이런 상황에 인류를 보전할수 있는건 다른 행성으로의 진출만큼 확실한게 없다.

그렇다.

망상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100년뒤 인류는 다행성인종이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몸이 지구이외에서 생존하지 못하게 프로그램 되어있지 않다면 말이다.


웃기지만 이 확신때문에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을만 하다는거다.


자 이제 인류가 다행성인종이 된다고 가정하고 생각해보자. 그냥 가정만이라도...


인류가 다행성인종이 된다면 행성간 거래를 할때 이런 코인들로 거래하게 될것이다. 딱히 다른 대안이있을까?

행성간 신뢰가 있다면 가능하겟지만 다행성에 거주하는 거주자들은 더이상 국가를 신뢰하기 어려울것이다.

예를들어 화성에 사는 A가 지구에사는 친척 B 에게 생일선물로 미화 100불을 보낸다. 화성에 사는 A가 달러로 보낼수있을까?

달러에 대한 신뢰를 할수가 없어 화성에 사는 A는 화성에서 통용되는 화폐를 쓰게될것이고 B가 사는 지구에선 화성 화폐를 신뢰할수 없을것이다.

이때 중간에 비트코인같은 커런시가 중개역할을 하게될것이다.

A가 화성화폐로 코인을 사고 코인을 B에게 보내는것으로 말이다.

그게 비트코인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그게 비트코인이 아니라니..

현재 비트코인의 한계는 분명해 보인다.

먼저 거래에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최근에 비트코인 10만원어치를 친구에게 선물했는데 그때 친구 지갑에 들어가는데 꼬박 2일이 걸렸다.

코인특성상 거래에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수수료 또한 현재처럼 가격이 너무 오른 시점에선 너무 비싸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비트코인으로 거래하지 않을것이다.


그래도 비트코인을 만원어치는 살만하다.

비트코인은 모든 코인들의 시작이고 가장 인지도가 높다.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개이다. 

1 비트코인을 가지고있다는건 비트코인 전체의 2100만 분의 1이상을 가지고있다는게 된다.

그런데 비트코인이 그때까지 존재할까?

존재하지 않더라도 하드포크를 통해 다른코인으로라도 가지고있게될 것이다.

여기서 포크란 말은 식사할때 쓰는 포크에서 유래되었다.

끝이 갈라진모양처럼 기존 코인이 새로운 규칙으로 중간에 둘로 갈라지는걸 하드포크라고 한다.

의미에서알수있듯 기존에 비트코인을 가지고있다면 하드포크된 코인도 갖게된다.

현재도 하드포크를 통해 비트코인 캐쉬, 비트코인 골드, 최근의 비트코인 다이아몬드로 갈라져나왔다.

비트코인을 가지고있으면 이러한 코인들도 무상으로 얻게되고 이런 코인들은 기존 비트코인의 한계를 뛰어넘기때문에 주로 거래가 될것이다.

하지만 하드포크의 기준이 되는것은 비트코인이 될것이며 혹여 비트코인이 없어진다면 하드포크된 비트코인B가 다시 하드포크되는식으로 진행될것이다.

위에 언급한 비트코인의 한계를 극복한 비트코인B는 충분히 거래가 용이할것이다.


비트코인 만원어치면 너무 적은것 아닌가 할수있다.

현재 비트코인이 1000만원이니 만원어치면 0.001비트코인을 살 수 있다.

이는 1mBTC 1밀리비트코인이며 우리는 비트코인이라는 단위를 쓰니 적어보이지만 전혀 적지않은 양이 될것이다.

총 발행량으로 따져 2100만개에 0을 3개 더 붙여보면 210억개 중 1개를 가진거라고 생각할수있다.

현재 전세계인구가 약 70억명인데 모든 인구가 비트코인을 나눠갖는다면 3mBTC만큼 가져갈수 있는 큰 금액인것이다.


그리고.

미래는 모르는것아닌가?

나중에 우리 손자는 이렇게 물어볼수도있다.


'할아버지때는 비트코인을 두달일해서 하나 살수있었다면서요?'


술을마신다면 한번 줄이고 담배를 핀다면 조금참아서 만원 아니 몇천원어치라도 비트코인을 사두는게 어떨까? 우리 자식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