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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ebs다큐프라임-사교육제로프로젝트

으잌ㅋ ebs 다큐!!!!!

제가 가장좋아하는 다큐채널인 ebs다큐입니다.
여러분 다큐제작은 ebs입니다.(ebs 관련자아니예요; 아직학생에 주위에 ebs관련자도 없어요. ebs 다큐빠라고 해두죠.)
아 역시!!하고 무릎을 칠정도의 완성도 높은 다큐입니다.
항상 느끼는건데 ebs 다큐프라임은 스케일이 남다릅니다. 
중고등학생때 디스커버리채널의 다큐만 보던저는 한국다큐에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도그럴것이 국내 다큐들은 재미없고 지루하고 특히나 제가 싫어하는 곤충의신비 자연의 신비 아주그냥 국내 다큐는 죄다 네셔널 지오그래픽 따라하는것같앗거든요. 물론 그당시에 다른 다큐도 많았겟지만.. 어렸던 저에겐 그런기억밖에 없네요.
하지만 그런 편견은 차차버려졌고 그에 단단히 한몫하여 더이상 디스커버리를 안보게되고 역으로 국내 다큐만보게된이유가 바로 다큐프라임입니다. 나름 방대한 스케일 인간의 심리 혹은 사회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참가자를 통한 실험을 함으로써 신뢰가는 다큐를 만들기 떄문이죠. 네 그래요. ㅎㅎ
다큐를 좋아하는 저지만... 다큐제작이 얼마나 힘들지 짐작이 가기때문에 장래희망이 다큐제작쪽은 아닙니다.
정말... 다큐만드시는분들은 대단합니다.
아참 30분다큐는 다큐제작도 재밋을거같긴 하더군요. 하지만 ebs 다큐는... 너무?? 완성도가 높아서 다큐제작자들은 엄청난 노력을 쏟으셔야 할거같아요.
혹시 이글을 ebs 다큐제작팀이 본다면... 정말 머리깊이 감사드립니다. 제인격의 최소 1할이 여러분덕분입니다.
다큐내용외적인 이야기는 이쯤하도록 하고~


다큐에 대한 평가를 해 보도록 하죠!

주제에 사교육제로 프로젝트 다큐에대한 평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아직 2부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당연하죠. 오늘1월 27일새벽인 시점에선 방영본이 2부까지 뿐이거든요.
물론 3부까지 본뒤 수정하긴 하겠습니만.
사실 평가라고 할게 없네요. 너무 완벽한 다큐라....ㅋ
바람이 하나 있다면 사교육제로 프로젝트가 몇부작인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꼭 시청자가 보고 실천할수 있도록 번외로 혹은 마지막 편은 가이드라인 편으로 꾸며지길 기대합니다.
정말 그렇게 다큐가 구성되어있다면?!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자녀를 두신 학부모들이나 선생님들, 학생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것같네요. 물론 저처럼 대학생인신분도 빼놓을수 없죠.
특히나 성우는 여성분이신데 다큐성우로 많이 출연해서 목소리만 들어도 다큐성우하시는분이구나 하고 딱 알겠어요.
그런데 이번편에는 곽금주교수님이 안나오셨네요. ebs 다큐에 감초같은 존재신데... 그...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님..
보다 자세한 평가는 이 편이 마무리 되면 그때 다시 제대로 한번 싸질러 보도록하겠습니다.



사교육제로프로젝트 다큐의 내용~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서...
사교육제로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내용에관해 얘기해보도록 하죠.
다큐는 4천시간분량 거의 반년정도의 지원자들을 관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단지 일정한 상황을 만들어주고 그에따른 변화를 체크하는것에 다큐의 주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큐에 참가하게된 학생들은 사교육제로프로젝트에 들어오면서 기존의 사교육을 모두 그만두고 혼자서 직접 혹은 학교의 선생님들만의 도움으로 공부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두학교 학생들은 모두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고 정확히는 모르지만 약 30명 가량이 실험에 참가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실험 초기 학생들은 갑자기 사교육을 그만두면서 우왕자왕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고..
단지 의욕만 앞서는 상태입니다.
평소같으면 학원을 갔을시간에 학원에 없으니 불안한 마음에 책상머리에 앉아보지만...
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앉아서 공부하기는 싫고 놀고싶고...딴청피우기 일쑤입니다.
그렇게 하염없이 시간은 흐르고 얼마후 코앞까지 다가온 기말고사 기간!
학원에 의존하고 학원스케쥴만 따라갔던 학생들은 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혼자 공부해서 보는 첫시험인데 뭘 어떻게 시험준비를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공부 스켜쥴을 짜보기시작합니다.
하지만 스케쥴이 엉망이죠.
시간이나 분량등은 없고..
그냥 1월27일 수학 
이런식입니다.
과목만 달랑써놓고 공부계획이라고 합니다.
선생님들은 어이가 없습니다. 학생들도 이해가 안됩니다.
대체 뭐가 잘못된건지 갈피를 못잡습니다.
이도저도 아닌상황에서 학생들은 기말고사시험으 치릅니다.
결과는 처참한듯 보입니다.
그렇게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시즌이 시작됩니다.
기존계획에서 어느정도 문제가 있었다는것을 인지한 학생들은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맞이하는 방학...
시작이 반...혹은 작심삼일
학생들의 시작은 매우 순조롭습니다. 방학을 맞이해서 첫날부터 열심히 계획대로 공부합니다.
첫날 너무 무리한탓인지... 작심일일로 끝나고 맙니다.
하지만 공부를 해야겠다 마음은 있으니 어떻게 해서든 혼자서 해보려고 노력을 합니다.
tv 보는 시간을 줄이고 공부를 하고... 계획표중 하나라도 제대로 해보려고 노력하는등..
이제 스스로 뭔가 작지만 하나 완성시켜나가는 학생들입니다.
그렇게 어느샌가 방학이 끝났습니다.

학생들은 방학동안 이뤄논것도 없고.. 달라진것도 없다고 말합니다.
개학후 선생님이 학생들의 시간표를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기존의 계획이라기보다 시간표에 가깝던 공부계획표가 보다 자세히 언제 무슨과목 어느부분을 얼마나 할건지 자세하게 적게된 학생들입니다.
이제 더이상무리해서 계획을 세우지도 않고 작지만 할수있는 정도의 계획을 세우게됩니다.
개학을 하고나니 급격히 많은 변화된 모습이 나타나는데요.
아마... 방학내내 집에서 혼자 공부하다가 학교에가니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게 귀에 잘들어 와서 그런것 같습니다.
긍적적인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선생님이 하는말에 귀기울이고 집중도 잘하는 모습입니다.

여기까지가 2부 내용이네요 ㅎㅎ



이제 제 생각을 좀 써볼게요. ㅎ

다큐보면서 제 어린시절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저라면 저러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글세요 막상 또 저때로 돌아간다면 전 아예 저런거 신청도 안했을거 같네요.
강남8학군에서 학교를 다녔고 학원도 고등학교3학년 내내 다녔습니다. 아... 고등학교 3학년 2학기엔 혼자공부 했네요. 결국 재수했지만;

학부모분들!
이 게시물 읽고 계신다면...
기억해주세요. 
절대 학생들에게 공부하라고 너무 잔소리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요.. 집에서 공부하라 잔소리를 하도 들어서 더이상 집에선 공부 아예안해요. 그 버릇이 지금까지도 있어서 도서관아니면 공부가 안되네요. 대학교4학년인데 말이죠.. 
왜 그럴까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반항심이었어요. 그때는 그냥 내가 공부하기 싫어서 집에서 공부안하는건줄 알았는데 그게아니었어요. 제가 공부하고 있다가 잠깐 기지개켜면 그때 엄마나 아빠가 방문을 열어서 너또 공부안하고 있다고하고... 그러다가 또 공부할때 문열면 어이구 잘한다.
그때는 그게 너무 싫었어요.
제가 공부하면 잘하는거고 기지개켜면 혼날일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아예집에선 공부를 안했죠.
지금도 저는 집에서 천잰줄 알아요. 공부안했는데 대학갔다고...
안했죠. 아니 고등학교 이후로 집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준적 없어요. 부모님 뿌듯해하시는거 보기싫어서...
근데 지금은 보여드리고 싶어서 습관이되서그런지 집에선 공부가 아예안되요.
개인적인얘기가 너무 길었네요.;

학생들중에 음악없으면 공부안된다는 학생들 있잖아요?
음...그거 어느정도는 맞는말이예요.
음악들으면서 완전히 공부에 집중하기는 힘들어도 어느정도 공부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저의경우에만 그런게 아니예요. 주위애들도 그런친구들 많이봤고...
사촌동생은 걸으면서 공부하면 집중이 잘된다고 지금 캐나다에서 대학생활 하는 사촌동생이 있는데
시험기간만 되면 다리가 아프데요. 하도 걸어다녀서 ㅋㅋ
저도 써먹어봤는데 저도 잘되더라고요. 영어공부할때는 도움되지만 수학은 안되겠죠. 펜을 못쓰니까 ㅋ
그리고 다리아프다는 단점과 겨울은 또;;

학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학부모분들 혹은 좋은 학원선생만 찾아다니는분들...
과연그게 그렇게 학업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까요?
좋은 학원 선생을 찾아다니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예요.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얘기 하면서 깨닳은 진리가 있어요. 진리라니까 거창하네.. 어쩃던!
저희의 결론은 좋은선생쫓아다니는게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였어요.
왜???
선생들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해서??
천만의 말씀입니다.
좋은 선생은 누가 만들어요?
좋은 학생들이 만들어주는겁니다.
좋은선생 나쁜선생 그런게 있을까요?
고작 고등학교 한과목 가르치는 학원선생님들인데??
그 어느 학원선생 데려와도 수준은 다 최고입니다.(아 영어는 달라요. 그이야기는 나중에)
좋은 선생을 쫒아다니는건 소위 범생이들 모여있는 학원이라 그말 입니다.
친구들이랑 그 결론에 이르러 모두 유레카! 했습니다. ㅋ
지금 생각해봐도 그때 여러 학원들...
선생님들 수준은 모두 최고였어요.
단지 분위기가 면학분위기인가
아니면 놀자판인가
같은선생님한테 들어도 시간대별로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경우도 많이 봤고요.

그리고...
다큐에서 나온데로 학원이 꼭 필요한가
꼭필요하진 않지만 학원이 하나라도 있으면
어쩔수없이다녀야 하는거같네요.
수학같은거 혼자 공부할수 있습니다. 충분히
그런데 물어볼 사람이 없으면 어쩌죠?
학교선생님하고도 안친하고
주위친구들중에 공부잘하는 친구가없다면...
그럼 어쩔수 없이 학원을 다녀야겠죠.
그런데 학교에서 그 누가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기 쉽겠어요?
지금은 모르겠는데 제가 고등학생이던 시절엔 선생님이 너무 어려웠네요.
질문하러 교무실 찾아간적 한번도 없습니다.
찾아가는 분위기가 되어있는 학교라면 학원 필요없다고 자신합니다.
모르면 물어보면 될것을...
그런의미에서 다큐에서 나오는 그 두학교는 어느정도 성공할수 있는 밑거름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의 의지 ok
학교의 지원 ok
부모의 동의 ok
3박자가 딱이네요.

제가 위에서 학원얘기할때 영어학원선생은 좋은 선생과 나쁜선생이 있다고 했죠?
이건진짜!!!!!!!!1111
거짓말이 아니고
대학교들어와서 알았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배운 영어
싹다 쓰레기 선생님들한테 배웠습니다.
학교선생이고 학원선생이고...
제 고3 담임선생님이 이글보시면 입에 게거품무시겠네요.
뭐 볼일 없으니까...
현존하는 영어선생들도 그런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제가 대학교까지와서 제대로된 영어학원을 한방에 가지 못했더라면
전지금도 기본영어로 고생하고있었을겁니다.
영어선생님들에게 묻고싶어요.
영어 품사를 왜 외워야하는지
i am happy 가 나는 해피다. 가아닌지..
그런거 알려주는 선생이 없었어요.
그러겠죠. 저런거 물어보면 happy는 명사가 아니네 어쩌네..
'저게 왜 명사가아니야 이 멍충한선생아 happy라는 사람이 있으면 명사잖아!'
그렇다고 말을못하고 무조건 아니다 틀렸다 그럴수없다.
'그럴수는 있잖아요?'
막상 예를 들려니 생각나는게 딱히 업네요.
우리는 3단 동사변화를 외우면서
그걸왜 어디다 써먹는지 몰라요.
우리가 현재-과거-과거분사 라고 외우는거요.
앞의 두개는 동사예요. 현재랑 과거부분은 동사입니다.
그런데요. 과거분사는 동사가 아니예요.
그런데 영어선생님들은 동사 3단변화다 외워라 하지
왜 저걸 어디다 써먹게 외우는지는 안알려준다그말이죠.
선생님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선생님들의 선생님...
아니 일본책번역한분들이...
아니 일본원숭이들이 책을 잘못만들었기 떄문에그래요.

너무 잡설이 길었네요.
이건뭐;;


마지막으로 교훈적인 이야기 하나하고 이 포스팅을 정리하려 합니다.


앞에 컵이 3개있어요.
컵하나는 재미컵입니다. 그컵을 들고있으면 tv를 볼수잇는거죠.
또다른컵은 성공컵입니다. 그컵또한 들고있으면 성공할수 있죠.
마지막컵은 사람컵입니다. 그컵은 인간관계에 관련된 컵이예요.
컵은 모두 같은무게 같은크기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세개의컵을 쥐고싶어하죠.
하지만 우리손은 두개
두개밖에 쥘수없습니다.
무언가 얻으려면 쥐고있는손중 하나를 비워야 합니다.
우리는 얻기를 바라면서 버리는것엔 인색해요.
얻기를 바란다면 버리는 고통은 견뎌야하는데...